조주기능사(Bartender), 제가 한 번 따보겠습니다

 

어쩌다 조주기능사

최근에 "조주기능사" 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하도 술을 많이 마시니까 멋있게 칵테일 만들어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이 스치듯이 지나갔고, 유튜브를 뒤지던 중 조주기능사 관련된 영상들이 뜨더라. '조선바텐더'라는 유튜버가 유명했다.
https://youtu.be/beOdDpnjm7Y

 
더 뒤져보니 이분은 매년 조주기능사 문제집도 출간하시는 유명한 분 같았다. 근데 왠지 나는 청개구리라서 이 문제집을 사진 않았다ㅎ_ㅎ

 
 
 
 

조주기능사 시험?

조주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증이다. 사설자격증 아니고 국가자격증! 물론 나는 취업을 위한 게 아니라 순전히 취미지만 그래도 국가자격증이라는 게 멋있어 보였음^^ 그리고 이 시험은 큐넷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근데 아직 나는 신청 안해봐서 어느 정도로 빡센지는... 알 수 없다.. 2주 후에 해볼 예정이니까 그 때 다시 후기 남기는 것으로ㅎㅎ...)
https://www.q-net.or.kr/crf005.do?id=crf00505&gSite=Q&gId=&jmCd=7916&examInstiCd=1 

 
1년에 4번 열리고 필기/실기가 따로 있다. 필기는 14,500원, 실기는 28,8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이다.

 
찾아보니 필기 합격률 75%...? 떨어지면 정말 창피하겠는데...?ㅋㅋㅋㅋ 실기도 합격률이 거의 70%라니.. 공부할 건 되게 많아보이던데..

 
 
 
당연히 독학으로 하려고 했지만 뒤져보니 아이엠어바텐더라는 카페가 되게 큰 규모의 바텐더 커뮤니티(?)인 것 같았다. 여기서 주기적으로 자격증 수업도 진행하는 듯하다.

 
ㄱ..가격은... 70만원 호달달.. 왠지 70만원으로 나는 술을 많이 사야겠다.

 
 

어쨌든 책을 샀다

왠지 제일 국룰처럼 보이는 조주기능사 책을 샀다. 크게 4가지 파트로 구분된다.

1. 양주학 개론: 그냥 술 전반
2. 주장관리개론: 주장/업장 관리
3. 기초영어: 술 관련 용어와 기초적인 영어 대화
4. 칵테일: 칵테일 도구, 레시피, 용어 등

 
양주학 개론이 당연히 제일 중요하고, 양이 많다. 오늘 전반적으로 한 번 훑어봤으니까 내일 좀 더 자세히 연구해보는 걸로. 하루 안에 필기 무슨 내용인지 훑는 게 가능한 것으로 보아… 왠지 한달 안에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