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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0

요즘 관심 가는 서비스: 썸원과 디스턴싱 이제 IT 스타트업들은 왠만한 도메인을 장악해버려서 아주 새로운 스타트업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플래토에 다다른 줄 알았던 스타트업 시장은 AI를 만나서 무한 증식하고, B2B SaaS라는 단어가 5년 전만 해도 낯설었는데 지금은 익숙한 말이 되어 버렸다. 기술로 삶을 '혁신까지' 해버리는 스타트업은 이제 등장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Is your startup idea already taken?은 버즈피드 에디터가 2015년에 작성했던 건데 당시에 참 많이 바이럴됐다. 무려 8년전 아티클인데 다시 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이머를 위한 에어비앤비", "캠핑족을 위한 우버", "의사들을 위한 틴더" 등은 비어있다. (왜 비어있는지 알 것 같지만...ㅋㅋㅋ) 스타트업의 홍수 속에서 요즘 갑자기.. 2024. 5. 8.
고성 맹그로브 혼자 도미토리 다녀오기: 고성 맛집, 볼거리, 워케이션 지인이 맹그로브 고성이 너무 좋다고해서 한 번 가봤다. 고성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서울에서 속초까지 버스를 타고 갔고, 내려서 택시로 이동했다. 속초까지는 2시간 정도 걸렸고 택시로는 15분 정도 걸렸다. 아침에 가니까 갈만한 느낌? https://mangrove.city/locations/goseong/ 고성 – 맹그로브 Mangrove자기다움을 발견하는 유쾌한 여정이 어디서나 이어지도록, 리모트 워커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맹그로브 워크앤스테이를 시작합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기분 좋게 몰입해 보세요.mangrove.city시설은 정말 깔끔하고 좋았다.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었고 좌석 수는 아슬아슬하게 딱 맞는 느낌. 폰부스나 쇼파 자리는 맹그로브 안에 있는 예약 시스템을 이용해서 예.. 2024. 1. 3.
서일페2023: 올해의 일러스트 굿즈 트렌드는?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후기) 엄청나게 사람이 많았던 서일페2023...! https://harddrink.tistory.com/33 일단 다녀온 후기 1편은 여기. 이번 글에서는 눈에 띄는 흐름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물론 나는 일러스트 작가도 아니고 서일페 나갈 사람도 아니지만...) 이번 서일페의 마스코트? 격으로 엄청 많이 보였던 것은 도구리. 처음 들어보는 캐릭터인데 엔씨소프트에서 2021년에 만든 너구리 캐릭터라고 한다. https://namu.wiki/w/%EB%8F%84%EA%B5%AC%EB%A6%AC 도구리 - 나무위키 엉망진창 막내여도 괜찮아, 귀여우면 됐지!K-직장인 도구리의 회사 생존기바닥에 떨어진 사과를 줍다가 얼떨결에 도시로 와버린 도구리.정신을 차려보니 K-직장인이 되어 버렸지 뭐예요. 도구리 namu.w.. 2023. 12. 23.
서일페2023 좋았던 작가님들과 나의 구매품들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대학교 때는 언리미티드 에디션,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디자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들에 갔었는데 최근엔 일에 쩔어서 그런지 (혹은 사람 북적이는 곳이 두려워서인지ㅋㅋㅋㅋ) 잘 안가게 되더라. 그냥 갑자기 가보고 싶어서 오늘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확실히 4~5년 전에 비해 부스가 정말 정말 많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다. 829명의 국내 작가부터 105개 사의 기업 브랜드와 34명의 해외 참가자까지 참여했다고 하는데, 총 1,000여 개의 부스가 있었다. https://seoulillustrationfair.co.kr/visitor-notice/ Visitor 알림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2023. 12. 23.
터키항공 탔다가 연착 두 번 되고 비행기 취소된 이야기… (터키항공은 왠만하면 타지말자) 저렴해서 샀던 터키항공베를린 여행을 가게 됐는데 대부분 경유를 해야되더라. 루프트한자, KLM 등도 있었지만 대부분 190-200만원 정도였고 터키항공은 이상하게 109만원이었다. 이 때가 재앙의 시작이었음을 몰랐지ㅎㅎ.. 수화물 분실이나 연착에 대한 악명이 높아서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갔고, 연착은 뭐.. 해봤자 얼마나 되겠어? 하는 바보 같은 용기로 출발했다. 평범했던 비행서울에서 이스탄불로 갈 땐 아무 생각이 없었다. 기내식은 괜찮았고 USB포트도 있었음. 다만 한국의 항공사들에 비해 친절함이 덜하긴 했다. 물마시고 싶어도 승무원이 안보여서 캔틴에 직접 찾아가서 물 달라고 하고ㅋㅋㅋ 맥주나 간식들도 그렇게 받았다. 일단 가만히 앉아있으면 밥시간 왜에는 아무것도 안 준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시작된 노숙.. 2023. 11. 10.
베를린 이색적인 바, 럼 트레이더스 Rum Traders 베를린에는 사진을 못 찍는 바가 참 많다. 그 중 하나인 Rum Traders를 소개해보려한다. 들어가는 입구는 육중한 금속 문이었던 것 같다. 안이 워낙 어두워서 영업 안하는 줄 알았음. https://maps.app.goo.gl/61iMti2xHXJWLUoA9?g_st=ic Rum Trader · 4.4★(249) · 칵테일바Fasanenstraße 40, 10719 Berlin, 독일maps.google.com 사진 찍으면 안되는지 모를 때 찍은 사진들. 매거진B 베를린편에 소개되서 알게된 바인데, 반지하에 있고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찾기 약간 어렵다. 매거진B에 따르면 베스파 마티니 Vespa Martini가 유명하다고 해서 마셔봤다. 카테고리도 Connoisseur’s Choice. 애호가의 선.. 2023. 11. 9.
베를린 독립서점과 문구점: 모토, 두유리드미, 쉬 새드, 루이반, RSVP 1. Motto베를린 미떼의 독립서점이라고 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Do you read me?!를 말한다. 나도 8년 전에 갔었고, 많은 한국 매거진들에도 소개됐다. 마침 질리던 참에 Motto라는 곳을 알게 됐다. 조금 더 “독립서적”에 가까운 책들이 많고 레코드도 있고, 장르불문 다양한 서적들이 있다. 한국 독립출판물들도 꽤 있더라.책 읽으라고 둔 의자가 참 귀엽다.너무 좋아서 두번 방문했던 곳. https://maps.app.goo.gl/bEyTufUQRZqLFNfs9?g_st=ic Motto Berlin · 3.4★(259) · 서점Skalitzer Str. 68, 10997 Berlin, 독일maps.google.com 2. She said페미니즘, 퀴어, 다양성 관련 서적만 파는 곳. 인테리.. 2023. 11. 9.
베를린 빈티지 편집샵 7곳 추천 베를린은 정말 정말 빈티지 편집샵이 많다. 그냥 빈티지 샵은 한국에도 있는 그런 빈티지샵 느낌인데 고급 브랜드들 혹은 뚜렷한 컨셉으로 콜렉팅 해놓은, 잘 관리된 옷들만 모아놓은 곳들이 참 많은 편! 1. Darklands내부 사진을 못 찍게 해서 겉만 찍음. 검은 옷만 파는 느낌ㅋㅋ 안드레아스 간 김에 한 번 가봤다. 타이틀 그대로 너무 다크해서 소화하기는 초큼 어려움. https://maps.app.goo.gl/9Q3caVPWkumpEED46?g_st=ic Darklands · 4.3★(68) · 의류점Potsdamer Straße 81a Mercator Höfe, Haus J, 10785 Berlin, 독일maps.google.com사이트에서 무슨 브랜드 파는지 볼 수 있는데 대충 이런 느낌임. 내부.. 2023. 11. 8.
베를린 사우나, 스파, 마사지: 리퀴드롬 Liquidrom 베를린에 두번째 방문이고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다보니 할 게 없었다. 비오고 춥고 많이 걸어서 지치다보니 저절로 사우나가 가고 싶어짐. 검색해버니 바발리와 리퀴드롬이 유명한 거 같더라. 근데 바발리는 2인 예약만 받아서 리퀴드롬에 가보았다. https://maps.app.goo.gl/aVRProuda6mvGyUG6?g_st=ic Liquidrom · 4.2★(2691) · 데이 스파Möckernstrasse 10, 10963 Berlin, 독일maps.google.com 위치는 꽤 좋은 곳에 있다. 찾아가기도 쉬운 편. 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기 때문에 텍스트 설명으로 대체한다.검색 결과에는 이런 멋지고 웅장한 수영장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다. 미니 수영장 느낌… 너무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2023. 11. 8.
베를린 벼룩시장 5곳: 마우어파크, 베를리너, 아코나플라츠, 올드플리마켓, 쇤베르그 1. 마우어파크 Berlinwall flea market 가장 대표적인 플리마켓. 오전에 가면 사람이 별로 없다. 1-2시쯤이 제일 붐비고 4시가 넘어가면 슬슬 정리하기 시작한다. 먹을거리도 많고 옷, 소품, 음반 등 다양하게 물건이 많다. 가장 많은 것은 아마도 라이더 자켓? https://maps.app.goo.gl/j1XfQicPPGgn5nYa8?g_st=ic Berlin wall/ flea market · 4.4★(5) · 박물관Bernauer Str., 13355 Berlin, 독일maps.google.com 마우어파크 길 건너에 바로 로컬 벼룩시장이 있는데 거기도 가보기를 추천한아. 확실히 더 저렴하고 진짜 날것 느낌ㅋㅋㅋㅋㅋ 옷들이 절대 행거에 걸려있지 않다. 그냥 전부 널부러져 있음. 2...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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