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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11월 진격의 거인 히타 여행, 소소투어 후기

by harddrink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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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을 본 건 여름이었지만 진격의 거인 찐팬인 친구들이 진격거 투어를 간다길래 나도 따라갔다. 마이리얼트립에 아예 진격거 컨셉의 투어 상품이 있더라. 인당 8~9만원 정도. https://experiences.myrealtrip.com/products/4827849

 

[히타성지순례] 후쿠오카 히타 진격의거인 뮤지엄 오야마댐

[히타성지순례] 후쿠오카 히타 진격의거인 뮤지엄 오야마댐 히타역 일일 버스투어 소소버스의 후기, 가격을 확인하고, 지금 바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하세요. 일본여행

experiences.myrealtrip.com

 

아침 8시 40분까지 가야해서 7시 30분쯤 일어났고, 숙소가 다행히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라 넉넉하게 간 것 같다. 하카타역 로손 편의점 앞에서 기다렸더니 큰 버스가 왔다. 솔직히 진격거 투어를 누가 가겠어~ 했는데 왠걸 왕큰 관광 버스가 왔고 안에 20명 이상 한국인들로만 관광객이 있었던 것 같다. https://maps.app.goo.gl/SB1wQnCGPd6bGJpg9

 

로손 오리엔탈호텔후쿠오카 · 4-23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812-0012 일본

★★★★☆ ·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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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니까 히타역에 도착했고 히타역에 리바이 동상이 있었다. 첫번째 일정은 리바이 동상 앞에서 사진 찍기, 진격의 히타 카페 가서 커피 마시기, 굿즈 구경하기 였다. 진격의 거인 히타 카페를 갔는데 사실 별로 굿즈는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https://maps.app.goo.gl/Z9RDMMU2jkH1jMqWA?g_st=ic 생각보다 굿즈 퀄리티는 좋지 않았고 나의 생각과 달랐던 것은 이것들이 전부 원작 만화 기반이었다는 점이다...! 뭔가 애니 기반으로도 있을 줄 알았는데 작가의 원화 기반으로 되어 있다보니 뭔가... 뭔가... 엄청 예쁘진 않았다. 조사병단 코스튬도 팔고 각종 엽서도 팔긴 하는데 아무튼 아무것도 사진 않았다.

 

진격의 히타 카페 · 4.2★(84) · 카페

일본 〒877-0015 Oita, Hita, Central, 1 Chome−1−16 1番16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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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를 시켜서 친구들과 마셨는데 당연히 평범한 커피였다. 안에는 진격거 작가가 직접 그린 현대판 일러스트들과 등장인물들 인형이 있었다. 

 

히타역 앞에는 리바이 동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깡마른 리바이였고 키도 작고 ㅋㅋㅋㅋ 아무튼 옆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옆에 관광 사무소? 같은 곳에는 고급진 리바이 찻잔 같은 것이 있었다. 가는 스팟마다 스탬프가 있었는데 스탬프 모으는 재미가 컸다!

 

두번째 행선지는 마메다마치였는데 여기가 제일 재밌었다. 한 두세시간 머물고 싶을 정도... 가는 길에 가이드 분이 지도에 나오는 모든 카페와 맛집, 기념품샵을 다 설명해주셨는데 너무 많아서 솔직히 다 듣진 못했다ㅋㅋㅋ ㅠ ㅠ 식당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쿠로다야라는 장어 덮밥 맛집이 맛있다고 했지만 진격거 콜라보 식당인 타카무라를 선택했다!

 

마메다마치는 정말 시골이어서 힐링투어 같은 느낌이었다. 내린 곳은 쿤쵸양조장 근처였던 것 같고 타카무라까지는 10분 정도 걸어가야한다. https://maps.app.goo.gl/8sijReb4XGoeX5Z99

 

Takamura · 2 Chome-2-13 Maruyama, Hita, Oita 877-0008 일본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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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팎으로 정갈한 느낌이었고 사장님이 진격거 뿐만 아니라 각종 애니메이션 덕후이신 것 같았다. 예쁘게 꾸며져있었음. 사장님인지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진격거 앞치마도 매고 계셨다. 카와이~

 

기다리는 동안 방명록을 구경하는데 어떤 아이가 땅울림을 아주 정확하게 묘사해놨다ㅋㅋㅋㅋㅋ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

 

네명이서 갔기 때문에 콜라보 메뉴인 거인 라면을 시켰지만 이 식당에 있는 모든 메뉴를 다 시켰다. 토마토 어쩌고 라멘과 기타 등등... 근데 사실 거인 라멘 말고 다른 메뉴들이 더 맛있었다. 모든 것을 먹어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진격거 콜라보 식당이라는 것으로 알려지기에는 너무 맛있었는데 면발이 도삭면 같은 느낌으로 아주 통통하고 쫄깃했다. 된장 라멘 같은 것에 미역도 들어있는데 국물까지 완벽했다... 토마토 라멘이나 김치 나베는 좀 달았다고 해야하나. 일본 음식들은 대체로 좀 나에게 달게 느껴진다.

 

먹고나서 귀여운 소품샵을 구경했다. 2층짜리 아기자기한 곳. https://maps.app.goo.gl/3bW9ex6K4oF9a1eu9 

 

雑貨屋 香月 · 2 Chome-1-23 Maruyama, Hita, Oita 877-0008 일본

★★★★★ · 생활용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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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아사키 히타 양갱 본점에 갔다. 이 동네 왠만한 가게들은 다 맛보기를 할 수 있으니 주는대로 다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여기 양갱도 참 맛있어서 하나 샀는데 (대충 하나에 12,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음) 호텔 냉장고에 두고 와서 아직도 아쉽다... 냉장 보관을 권장한다길래 냉장고에 넣었는데 까먹어버림 ㅠ ㅠ https://maps.app.goo.gl/BSwNU3iX2vgHwgQ6A

 

아카시 히타 양갱 본점 · 8-15 Mamedamachi, Hita, Oita 877-0005 일본

★★★★☆ · 일본 디저트 전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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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술 가게에 갔는데 딱히 사고 싶은 것은 없었다. 

 

간장집도 있다길래 가봤는데 간장이 달라봤자 뭐가 다르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달랐다. 히타 간장 본점이라는 곳! 한병에 만원 안짝이었는데 내가 요리만 했어도 한 병 사왔을 것 같다. 매운 간장, 마늘 간장, 미소 간장 등등 그냥 뿌리기만 해도 맛있는 간장들이 많았다. 처음엔 간장을 뭘 시식해~ 했는데 먹고나서 마음이 바뀜. https://maps.app.goo.gl/GiGbUrz2JAyeCBZ78

 

히타간장 본점 · 2-1 Marunouchimachi, Hita, Oita 877-0007 일본

★★★★★ · 간장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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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은 진격거 뮤지엄에 가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여기서 티켓을 사면 그게 두번째 뮤지엄 티켓으로도 쓰는 거라 잃어버리면 다시 사야한다. 

갔더니 입구에는 잘 왔군... ㅋㅋㅋㅋ 따위를 말하는 리바이가 그려져 있었고 들어가니 작가의 전 생애가 요약되어 있었다. 어릴 때 그린 그림들도 있었고 작가의 평범한 유년시절 사진들도 있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각 권마다 작가가 꼽은 명장면과 작가의 말이었다. 본인이 그림 못 그린다고 한다거나, 독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즐거워한다거나(?) 하는 멘트들이 유머러스했고, 작품 비하인드 같아서 더 좋았던 듯. 친절하게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도 적혀있었다.

특히 저 복근이 너무 많다는 게ㅋㅋㅋㅋㅋ 참 웃겼다. 나는 애니로만 봐서 만화책의 작화가 이 정도로 어설픈지 몰랐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염두하고 만화를 시작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체력 거인 모형이 있었는데 꽤나 어설펐고 ㅋㅋㅋㅋㅋ 굿즈샵엔 아까 식당에서 봤던 엄청난 앞치마와 라벨만 갈아낀 어떤 술들이 있었다. (역시나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진격거 뮤지엄 본관은 신관보다 좀 더 작았는데, 거인 모형이 있었고 더 날 것의 스케치들이 있었다. 꽤나 잘 그리신 것 같기도?

 

오야마 댐은 좀 거리가 있기도 하고 산골짜기여서 차 없이는 좀 가기 어려워보였다. 차를 직접 렌트해서 오신 분들도 있더라. 댐은 정말 엄청나게 컸고, 위압감이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봤을 땐 사람들이 날파리처럼 보여서 초거대거인들은 이런 뷰로 사람을 봤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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