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알못이 하기 좋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 추천: 수박게임, 커비, 동숲, 피크민 등

지난 글에서 시간 때우기 좋은 게임을 소개해봤다. 나는 오픈월드, 전투, FPS 등을 참으로 못하는데 순발력도 없고 길치에다가 전투해야하는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전투 전략을 잘 못짜서 깔자마자 이탈해버린다. 그래서 퍼즐 게임 혹은 스토리 기반 게임 혹은 타이쿤 게임만 해왔는데 왠지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게임을 추천해본다.

 

 

1. 수박게임 ★★★★★

https://harddrink.tistory.com/28

시간 때우기 좋은 게임 모음: 2048, 수박게임, Threes, 솔리테어

지난 글에서 소개하긴 했지만 수박 게임을 웹 버전으로 오랫동안 했는데 닌텐도 버전이 원본이라고 해서 한 번 깔아봤다. 가격도 2500원으로 저렴함. 그리고 짭 수박게임들보다 훨씬 완성도 높다. (당연하게도ㅋㅋㅋㅋ) 근데 닌텐도 버전이 훨씬 어렵다. 과일의 탄성이 매우 높아서 무작위로 튕겨져나가는 것이 굉장히 예측 불가함...ㅋㅋㅋ 하지만 룰도 쉽고 중독성도 있어서 겜알못들에게 추천.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74334

수박게임

 

 

 

2.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

이것은 전투고 스토리고 아무 것도 몰라도 할 수 있다ㅋㅋ 커비 게임은 종류가 많긴 한데 가장 최근에 발매된 게 디스커버리여서 한 번 사봤다. 닌텐도 게임은 다 왜 이렇게 비싼지 참ㅎ... 

 

근데 일비가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특수 능력을 가질 때마다 디자인이 참 귀엽다. 근데 내 기준 조금 너무 많이 쉬웠다^^... 그래서 한시간 정도 하다가 쉬워서 포기함.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6407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3.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동물의 숲이 시리즈가 있는지 몰랐는데 모동숲이 가장 최신 버전이라고 한다. 동숲도 하도 유행이었어서 뭔가 안하고 싶은 청개구리적 마음이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ㅋㅋㅋㅋ 무인도에 떨어진 건데 ATM도 있고 대출도 받아야되고 농사도 지어야되고 컨셉 붕괴적인 모먼트가 많았지만 무인도라는 것을 잊으면 된다ㅋㅋㅋㅋ 철저히 자본주의 게임임. 캐릭터들 모두 너무 귀엽고 NPC들이 말이 너무 길고 반복적이어서 그런 것만 참을 수 있다면 충분히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27621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의 매력 포인트

• 조작이 쉽다. 그냥 개노가다 하면 된다ㅋ
• 오픈월드(?)라고 하기엔 작은 크기지만 따지고 보면 오픈월드ㅋㅋ 나같은 길치들에게 적합
• 캐릭터들이 매우 귀엽다. 내 아바타 꾸미는 것도 재밌음. 
• 할 게 엄청 많다. 농사 짓기, 가구 만들기, 섬 꾸미기, 낚시, 화석 발굴 등 노가다로 해야하는 일이 굉장히 많다ㅋ 타이쿤 게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섬을 미친듯이 꾸미는 사람들이 많은데 쥬라기 공원으로 꾸민 역대급 섬이 있어서 첨부해본다.

https://youtu.be/7y_JxoVPY34?si=w5Fm_wq1LZgGP_lO

 

동숲 노가다가 지친다면 시중에 엄청나게 많은 공략법이 있으므로 검색해보면 된다. 유튜버 아오니님이 진짜 동숲 전문가인 것 같은데 해적 컨셉으로 섬도 꾸며놓고 도감도 다 채우신 분ㅋㅋㅋ 설명도 찰지게 재밌게 하신다.

https://youtu.be/nSYgKbQ3sEE?si=6W9Zi6q7jlYlqvPY

 

 

4. 피크민4 ★★★★

나는 핸드폰으로 그동안 피크민 블룸을 오래 해왔던지라(https://harddrink.tistory.com/36?category=1114073) 닌텐도로 피크민을 꼭 해보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너무너무 재밌어서 약 50시간을 해서 엔딩을 보았다. 진짜 미쳐서 했던 듯ㅋㅋㅋㅋ 피크민 1, 2, 3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4가 그래도 제일 완성도 높아보인다.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63718

피크민 4

 

피크민4의 매력포인트

• 캐릭터들이 너무너무 귀엽다. 동숲보다 도감 채우는 재미가 크다. 원주생물들이 다양하고 귀여워서 잡는 맛이 있다.
• 전투를 못하더라도 NPC가 대신 깨주는 퀘스트도 있기 때문에 괜찮다.
• 길치여도 강아지 '와치'가 길을 찾아준다ㅋㅋ 맵을 엄청나게 숙지할 필요가 없다.
• 젤다와 조금 공통된 부분이라면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 약간 퍼즐게임 같다. 머리를 써야하는 케이스들이 있음. 근데 그게 재밌다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투에 굉장히 약해서 전투는 공략 영상을 보긴 했는데 유튜버 애니한 게임 영상이 찰지고 재밌더라. 진짜 어려웠던 최종 보스 공략 영상 첨부ㅋㅋ...ㅋㅋㅋ

https://youtu.be/BvlkeLFanZg?si=DNFvgiZIvCP74NeZ

 

하지만 결국 쉬운 게임들을 모두 섭렵한 후 나는 젤다를 시작하게 되었다 후후...